[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남KOTRA지원단과 함께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아마존US 입점을 지원한다.
지난 2일 열린 ‘2020 경남도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발대식’에는 P사(고양이 자동식 화장실), D사(하수구 냄새차단 트랩) 등 특색 있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 경남 기업 15개사가 참석했다.
사업 참여기업에는 올해 말까지 아마존 입점 실무교육, 온라인 마케팅 및 물류비 실비 지원(기업별 100만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기업 대부분은 "해외 온라인 유통망 입점 절차가 까다롭고 마케팅과 물류비가 부담돼 주저하던 차에 사업 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온라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간 유통상이 없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더 많은 이윤 창출이 가능해 장기적 관점에서 온라인 유통망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유통망 입점 사업은 글로벌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기회다.
인제대 GTEP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글로벌 마케터 3~5명은 기업별로 배정돼 아마존US 제품등록 등을 실무지원하고 교육내용을 활용해 아마존US 맞춤형 마케팅·홍보 전략을 제공한다.
인제대 GTEP사업단장인 정상국 교수는 "온라인 소통과 활용에 익숙한 학생들의 디지털 감성이 우리 기업 제품의 글로벌 온라인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 입장에서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경험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디지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이제 디지털·데이터화는 우리 기업의 미래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 전략이고 경남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화를 지원하는데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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