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함안군 아라가야 체험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 관광자원개발 투자유치 상품성 강화 컨설팅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 관광자원개발 투자유치 상품성 강화 컨설팅사업은 관광자원개발 사업 중 민간투자유치가 포함된 사업을 선정해 현업 전문가들이 맞춤형으로 투자유치 상품성 강화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공모해 지난달 21일과 29일 두 차례의 평가를 거쳐 3개 지자체(경남 함안군, 경남 고성군, 전남 해남군)가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10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장조사와 1대1 대면컨설팅 및 통합워크숍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함안군이 응모한 '아라가야 체험단지 조성사업'은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비하여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활용한 체험 위주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투자자가 접촉 가능한 수준의 관광자원 상품화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안군,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 토론회 개최
경남 함안군은 11일 부군수실에서 군 행정과와 세무회계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 첫 회의에 이어 김준간 부군수 주재로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미래 사회의 여건 변화 등을 전망해 5년 후 10년 후 함안의 발전을 위한 주요업무별 비전을 제시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 조직관리, 세수증대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행정과에서는 ▲정기인사 운영제도 개선 ▲공로연수제도 개선 ▲성과보상을 위한 특별승급제 시행 ▲경남도 인재개발원 유치 ▲협업 강화를 위한 경남도·함안군 인사교류 추진 ▲공정한 채용인사 시스템 정착 등의 6가지 비전이 제시됐다.
세무회계과에서는 각종 지방세의 세수증대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을 비전으로 삼아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필요한 재원을 확충하고 재정분권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이 논의됐다.
군은 이날 제시된 비전을 토대로 관계부서 협의를 통해 향후 세부추진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간 부군수는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 토론회는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의 활력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함안의 상황에서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전환점을 설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해당 부서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달 매주 화·목요일마다 분야별·부서별로 함안발전 비전 토론회를 개최해 모든 분야의 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세부추진 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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