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에서 해외입국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21일 오전 10시 기준 김해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9명이다고 밝혔다.
추가로 발생한 경남 132번 확진자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88년생 남성으로 국내 거주지는 김해시다.
올해 2월 5일 이후 방글라데시에서 체류하다 6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입국 후 자택까지는 해외입국자 전용열차와 지인의 차량으로 이동했다.
입국 다음날인 6월 19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20일 오후 6시 45분경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기초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된 바로는 추가적인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 발생한 검역소 확진자(경남 검역 8번)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90년생 내국인 남성으로 올해 2월 10일 이후 회사 업무차 헝가리에서 체류하다 6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이틀 전부터 기침 증상이 있어 입국 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6시 3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특이 증상은 없으며,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안산 생활치료센터가 5월 10일 폐쇄됨에 따라 검역소 확진자 중 내국인은 주소지 관할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된다.
입국 시 동행한 같은 회사 동료 10명에 대해 양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고, 10명 모두 회사에서 마련한 별도의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경남 확진자는 모두 129명이며 이 중 120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9명이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남 도민 3명이 검역소 확진자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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