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심도시’ 해남군, 위생용품 무료자판기 운영

‘여성 안심도시’ 해남군, 위생용품 무료자판기 운영

공공기관 여자화장실 16곳 비상용 생리대 무료자판기 1일부터 운영

기사승인 2020-07-03 16:56:40

골목길에 안심등을 설치하고 군청 민원실에 여성을 위한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는 등 여성 안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해남군이 이번에는 여성위생용품 무인자판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사진=해남군]
[해남=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골목길에 안심등을 설치하고 군청 민원실에 여성을 위한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는 등 여성 안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해남군이 이번에는 여성위생용품 무인자판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 해남군은 공공기관 여자화장실 16곳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해 여성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해남군 양성평등 기본조례’를 개정하고 공중화장실 내에 비상용 여성 위생용품을 비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생리대 무료자판기 사용은 해당기관의 업무 시간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내데스크나 민원실에 비치된 코인함에서 코인을 가져와 화장실 자판기에 투입해 이용하면 된다. 

비상용 위생용품 자판기는 군 민원실과 문화예술회관 1층, 읍·면사무소 화장실 등 총 16대를 시범 운영하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설치 장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은 2019년 해남읍 해리~수성리 일원에 솔라안심등 160대를 설치해 우범지역 및 어두운 골목길의 환경개선을 실시했으며, 올해 2월 군청 민원실 입구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여성 가구의 안심 택배 수령이 가능하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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