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4일부터 집회·행사 전면금지

담양군, 4일부터 집회·행사 전면금지

기사승인 2020-07-03 17:07:39

담양군은 긴급한 방역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3일 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사회단체의 집회와 행사 금지, 방역수칙 준수와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사진=담양군]
[담양=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담양군이 인근 광주광역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집회와 행사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담양군은 긴급한 방역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3일 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사회단체의 집회와 행사 금지, 방역수칙 준수와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령에 따라 4일부터 2주간 다중이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 행사를 금지하고 실외 스포츠시설과 담빛수영장, 문화회관, 체육관 등 실내 공공시설의 이용을 제한한다.

또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임시 폐쇄하고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등 군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며 담양의 지역사회 내 전파가 우려돼 이번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실제 철저한 마스크 착용으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음에도 감염되지 않은 사례가 많다”며 “우리지역을 지킬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방패인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과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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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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