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다산 정약용 1호 제자 치원 황상’의 저자 송하훈 소설가가 전남 강진지역 학생들에게 강진의 인물과 강진의 얼을 이야기한다.
전남도강진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강진의 얼 계승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 12월말까지 운영된다.
송하훈 작가는 학교를 방문해 ‘강진의 인물, 강진의 얼’이야기를 주제로 학생들과 2시간 동안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다산이 일러준 이상적 주거, 다산이 꿈꾸었던 사회 개혁, 다산에게서 배우는 청렴, 다산과 치원 황상의 삶과 문학 등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진작천중 강윤희(2년) 학생은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보낸 18년의 유배기간 동안 독서와 저술에 힘을 기울여 그의 학문체계를 완성한 사실이 놀랍고, 그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저술과 업적을 남긴 곳이 우리 고장 강진이라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과 좋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정보까지 알게 돼 매우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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