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8월 임자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신안 ‘섬 민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민어는 여름철 대표 수산식품으로 산란기를 앞둔 여름철에 가장 맛이 있으며, 탕은 복날 보신탕 대신 흔히 즐기기도 하는 음식으로, 한방에서 보는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예로부터 봄, 여름철에 냉해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히 하는데 애용돼 왔다.
또한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 성장 발육과 노인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어의 부레는 보약과 고급생선요리 재료로 쓰인다.
현재 신안군의 민어 조업어선은 140여 척으로, 연평균 500여톤으로 신안수협지점 송도위판장에서 대부분 위판 및 판매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83억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여름보양식으로 유명한 신안민어축제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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