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생명보험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상품은 암이나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질병들을 보장하는 ‘질병보험’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은 자사 컨설턴트(보험설계사)들을 대상으로 ‘보험 선호도 및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보험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보험상품은 질병보험(37.3%)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8~9일 이틀 동안 사내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삼성생명 컨설턴트 937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질병보험 다음으로는 실손보험(21.9%)과 연금(13.7%), 종신보험(10.5%)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보험소비자가 보험을 가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보험료(33.2%)가 1등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보장내용(32.9%), 컨설턴트와의 신뢰(14.4%) 등이 꼽혔다.

이외에 고객들이 보험을 선호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44.8%)’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노후 대비(28.4%)’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삼성생명 내 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업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턴트 업무에 대해 10명 중 6명이 ‘매우 만족’(15.0%) 또는 ‘대체로 만족’(45.3%)으로 응답했고, 불만족 혹은 매우 불만족으로 응답한 비율은 5.4%에 그쳤다.

또한 컨설턴트로서 보람을 느낄 때를 묻는 질문에는 ‘고객에게 보험금이 지급될 때’ (37.2%)를 가장 많이 답했다. 그 외 ‘보험계약을 체결해 고객의 보장자산을 준비해 줄 때(32.1%)’, ‘금융전문가로 인정받을 때(23.2%)’ 보람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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