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목포시의 200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안이 목포시의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목포시의회회 제360회 임시회에서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긴급생활비 지원 등 시 재정 긴급 투입(약 212억 원)과 지방교부세 감액(약 96억 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대단위 재정사업의 추진이 어려워져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승인했다.
발행액은 총 200억 원으로 목포권 광역위생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에 100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 일몰제 관련 공원 토지보상 100억 원이다.
목포권 광역위생매립장은 6월 현재 98%가 매립돼 매립시설 추가 확보가 시급하지만 신규 매립지 확보가 어려워, 현재 이용 중인 매립장 일부를 순환 이용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유달산을 포함한 도시공원 14개소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어 장기미집행공원 부지 토지보상을 실시한다.
김오수 도시건설위원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긴급한 사업으로 지방채 발행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 어느 때 보다 심도 있는 논의와 심의를 했다”며 심의과정에서의 엄중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오는 24일 오전 열리는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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