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운영하고 있는 1397 서민금융콜센터의 올해 상반기 상담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들이 서금원에 도움을 요청한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금원은 24일 1397 서민금융콜센터의 올해 상반기 상담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61.9% 증가한 44만754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397 서민금융콜센터는 서금원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상담센터로 영세상인‧저신용 서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들을 안내해준다.
서금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서민금융 상담수요가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 9월 햇살론17, 올해 1월 햇살론youth 등 정책 서민금융 신상품이 출시되면서 1397서민금융콜센터 상담 실적도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서금원은 서민들이 편리하게 서금원 금융상품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콜센터 응대 방식을 ARS 연결에서 상담사 직접 연결 방식으로 개편하고, 상담직원수를 지난해 12월말 기준 35명에서 올해 6월말 현재 63명으로 증원한 효과도 있을 것이라 봤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같은날 ‘1397서민금융콜센터 현장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고객을 응대하는 상담직원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원장은 현장간담회에서 “하루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의 다양한 서민금융 상담 요청에 대해 전문적이고 친절하게 응대해드리는 상담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영세 자영업자 등 고객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찾아드리는 전문적인 상담도 중요하지만, 힘들고 지친 고객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정성어린 상담도 함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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