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코로나19 상담’ 상반기 비대면 서비스 213% 증가

신복위 ‘코로나19 상담’ 상반기 비대면 서비스 213% 증가

온라인 신용교육 전년比 280% 증가…전체 21만명 교육

기사승인 2020-07-27 16:35:29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가 제공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전년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복위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비대면 서비스 이용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213% 증가한 1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신복위는 개인채무자의 채무조정 지원을 국가가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12월 모바일·온라인서비스를 강화해 비대면 채무상담 및 금융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신복위는 2020년 6월말 기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 17만1577건, 챗봇상담 18만1957건(월평균 2만217건), 스마트 간편대출 신청 5521건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자 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서비스 제공과 함께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힘들어진 최근 추세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신용교육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복위 전체 신용교육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21만1000명으로, 이 중 온라인신용교육은 전년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채무조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예방적 차원의 신용교육”이라며 “이를 위해 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 선제적으로 도입한 비대면 업무 환경이 이번 코로나 사태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됐다”며 “지부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은 비대면 상담 채널을 활용해 편리하게 채무상담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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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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