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당진1, 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착착'

당진시, 당진1, 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착착'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력 기대

기사승인 2020-07-27 23:23:27

당진1동 구상도.

[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의 ‘당진1동 및 당진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원도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지난 2018년 9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150억 원으로 국비가 90억 원, 도비 18억 원, 시비 42억 원이 투입된다.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단위사업으로는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 ▲시민문화예술촌 조성 ▲주민커뮤니티 거점조성 ▲세대융합지원센터 조성 ▲주택지 골목정비 ▲청년공유주거공간 조성 사업이 있다.

핵심사업은 구 군청사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 사업’이다. 광장 조성면적은 1300여평, 지하주차장은 120대 규모로 현재 구 군청사 본관 철거 및 폐기물 처리 용역을 시행 중이다.

향후 광장 조성 및 지하주차장 완성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구 군청사 뒤에 위치한 별관2동에는 신중년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세대융합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단체가 공연과 전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시민문화예술촌 조성 사업’을 위해 당진시는 구 당진시네마 건물을 매입했으며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 착공한다.

‘청년 공유주거공간조성 사업’은 교육 및 창업을 목적으로 당진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쉐어하우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구 청사 본관 인근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주민공청회에서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읍내동의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으로 위치를 변경해 추진 중이다.

구 농협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한 ‘주민커뮤니티 거점 조성 사업’은 지난 6월 준공했다. 여기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개소해 주민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주택지 골목정비 사업’도 완료됨으로써 당진시장 일원의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정비했다.

당진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이와 같이 현재 활발히 추진 중으로 2022년 12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진2동 구상도.

한편, 당진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채운동 239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67억 원(국비100억 원, 도비 20억 원, 시비 47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로 지난 2019년 10월 충남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현재까지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당진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세부사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이다.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은 기존의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주상복합식의 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행복주택 100호가 들어선다. 당진시는 최근 충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0월쯤 기존 행정복지센터 철거 후 내년 초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과 돌봄 서비스 등을 위한 ‘학생활동 커뮤니티 거점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빈집 등을 매입해 학생 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진로·창업교육 및 멘토링 서비스, 학생과 학부모 주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통학로에 불편을 주는 불법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광장을 조성하는 ‘학교 앞 안심광장 조성사업’은 학교 통학로 주변부지를 매입해 오픈스페이스 공간을 조성한 후 주차장과 공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 외에 ‘노후주거지 정비사업’과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안심마을길 정비 및 여성친화환경 조성, 범죄예방시설물 확충, 안심택배함 설치 등을 추진하며 ‘현장지원센터 운영사업’,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활동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시는 당진1동·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원도심 일원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거 안정화로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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