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폭력정권 깡패정권. 이제 막장을 달리는군요. 개혁 당한 검찰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전두환 시절에나 있었던 상황까지 재연되는군요. 정진웅은 ‘다수 주요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부분 접근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던 그 사람입니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한동훈 검사장(47·사법연수원 27기)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수사팀장인 정진웅 부장검사(52·29기)와 한 검사장 사이 몸싸움이 오간 것과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29일 자심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정권 바뀌면 저게 다 부메랑으로 돌아갈 겁니다. 정치가 70년대 홍콩 무협영화도 아니고. 어쩌자고 저러는 것인지”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노무현의 실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둔 것입니다. 윤석열의 실수는 문재인의 말을 믿은 것입니다. ‘산 권력에도 칼을 대라.’ 한동훈의 실수는 문재인의 말을 믿은 총장의 명에 따른 것입니다. 그리고 정진웅의 실수는 검사가 된 것입니다. 그 나이에 소파 넘어 플라잉 어택이 가능하신 분이라면 UFC로 나가 국위를 선양하셨어야죠”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