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지난 8월 25일 ㈜코스모코스로부터 동백화장품 '레드플로'의 올 상반기(1월~6월) 지적재산권(Royalty) 사용료를 부과했다.
통영 동백화장품 레드플로는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추진돼 레드플로 헤어샴푸 750㎖ 외 50여종을 생산해 72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을 비롯한 국내외에 판매를 하고 있다.
통영시는 이에 힘입어 13년간(2008년~2020년) 매년 제조원가의 2%를 지적재산권 수입으로 받아 올 상반기까지 모두 3억300만원을 시 재정에 보탰다.
그간 통영동백 화장품은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수출되고 씨수매를 통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심명란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존 제품의 디자인 등을 리프레쉬해 동백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동백 등을 활용한 경관농업과 향장산업을 육성해 농촌에 신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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