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 이제 언텍트죠~"…창원시, 비대면 화상 간부회의로 전환

"행정도 이제 언텍트죠~"…창원시, 비대면 화상 간부회의로 전환

기사승인 2020-09-08 12:43:3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주 개최하는 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했다.

시는 지난달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가 시행되자 시정 주요 회의를 전면 취소하고 강화된 거리두기 복무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 논의를 위해 전 간부가 참여하는 시정 회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화상회의에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및 직속기관・사업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 상황과 긴급 복구 조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감염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이번 화상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비대면 업무체계’를 더욱 확대해 각종 위원회, 간담회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지방공무원 복무관리 지침'에 따라 근무 중 사회적 거리 두기 추진, 점심시간 3부제 준수, 청사 방역 강화 등 직원 복무 대응을 강화했다. 
불필요한 행사 연기 또는 취소,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행정명령 이행 점검 등 통한 ‘공무원↔공무원’, ‘공무원↔시민’의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부서 간 소통과 협업체계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제 공직사회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방식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정책 발굴과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