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주시청 공무원 120여 명은 농기계 사고로 영농활동이 어려워 사과수확 시가가 늦어지고 있는 과수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2016년 농기계 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부석면 임곡리 안용운(65) 씨 과수원이 그 장소.
시는 이날 사과수확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과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과따기 경험이 있는 직원을 위주로 선발했다.
또 전문지도사의 교육을 통해 0.5ha 면적의 과수원 반사필름 수거 작업도 동시에 진행했다.
김영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봄철 일손 돕기와 태풍 피해농가 지원에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앞으로도 도움이 절실한 고령자·부녀자·독거농가·장애농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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