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에 따르면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어린이가 많이 다니는 건널목 2곳(군청 앞 사거리·법원 사거리)에서 민·관 기관단체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노란정지선·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재료비를 후원하고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분과·영양경찰서·녹색어머니회·영양군자원봉사센터 등 40여 명이 협력해 망치로 두들겨 새겨 넣는 작업과 불법 주·정차근절 활동 캠페인을 병행했다.
노란발자국과 정지선은 건널목 앞 도로경계선 1.5m떨어진 곳에 설치된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이다. 노란색 발자국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놀이를 하듯 발자국 모양에 맞춰 멈춰 서 차도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게 한다. 차도에 나와 건널목 신호를 기다리다가 발생하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학생들이 안전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낫지(Nudge)효과(‘옆구리를 슬쩍 찌름’으로써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민·관이 함께 지역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간자원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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