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기간 중 의제 발굴·분석 등에 대한 평가에 따라 김 의원을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감 우수의원은 각 상임위원회 소속 수석전문위원들이 국정감사 기간 당 소속 위원들의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간사위원과 원내대표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 국가 행정,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정부기관에 대한 감사를 펼쳤다.
주요 활약 내용은 ▲ 소멸위기에 빠진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 재정상태가 부실한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 공무원의 성비위에 대한 관대한 처벌 기준 ▲ 책임운영기관 평가체계의 부작용 ▲ 위헌 소지가 있는 경찰의 차벽설치 ▲ 소방헬기 통합지휘 및 운항관제실 부재 등이다.
또 서울·경기도 등 지자체 국감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기간 자기 사람심기로 악용된 임기제 공무원제도를 지적하는 한편 허술한 자료제출 등 경기도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형동 의원은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잘했다는 칭찬보다는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해 진정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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