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통일정책을 지원하고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2021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은 총 5000만원 규모로 이뤄지며, 북한의 재해․재난, 기근‧질병에 대한 인도적 사업 등 기금의 목적과 부합된다고 인정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안양시에 주사무소나 분사무소(지부 또는 지회 포함)를 두고 있으며 사업범위가 안양시 관내에 해당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단체다. 선정된 법인이나 단체는 사업내용 및 규모에 따라 각 사업별로 최대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16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안양시청 자치행정과 민간협력팀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이라는 과제는 짧은 시일 내에 성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한걸음씩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이 남북협력, 더 나아가 남북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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