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 쇠퇴, 지역 경기 침체, 신종감염병 유행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 안정을 꾀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무원 여비를 15% 감액하는 등 소모성 경상경비를 축소했다.
분야별 예산은 ▲ 일반공공행정 433억 원(4.1%) ▲ 공공질서 및 안전 119억 원(1.1%) ▲ 교육 18억 원(0.2%) ▲ 문화 및 관광 517억 원(4.9%) ▲ 환경 2010억 원(19.2%) ▲ 복지·보건 2308억 원(22.0%) ▲ 농림해양수산 1629억 원(15.6%) ▲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14억 원(1.1%) ▲ 교통 및 물류 602억 원(5.8%) ▲ 국토 및 지역개발 954억 원(9.1%) ▲ 예비비 및 기타 1766억 원(16.9%)이다.
특히 상주시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 5000만 원을 선제로 계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재원이 한정된 만큼 선심성 사업과 소모성 경비는 최대한 축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의 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자체 세원 발굴, 교부세 및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204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