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권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의식을 통해 유례없는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우선 코로나로 침체한 지역 경기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극복을 위해 안동이 필요로 하는 3대 분야인 바이오·백신, 문화관광, 대마 등 농·식품 소재 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10년간 매년 시 가용예산의 10%를 투입, 지역대학, 강소기업과 연계, 일자리를 창출한다.
국내 바이오·백신 산업 중심지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백신상용화 기술 기반시스템 구축 등 안동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기업들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헴프를 이용한 의료목적 원료 추출이 허락됨에 따라 향후 재배, 제조, 안전관리 시스템을 완벽히 갖춰 국내 헴프 산업의 독보적인 지역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하회마을권역, 원도심↔안동댐권역, 도산권역을 중심으로 교통·숙박·콘텐츠 분야 관광 편의성 확보,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풍요로운 도시,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든다.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폐철도권역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도심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계, 구도심의 활력과 상징성을 회복한다.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로 개편하고 교통 소외지에 행복택시를 확대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과 농업로봇실증센터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농업과 스마트 축산 등 미래형 농축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전 공직자는 더 낮은 자세로 어떠한 고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시민이 주인인 행복 안동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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