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지난해 본예산 7926억 원보다 239억 원(3.02%)이 감소한 규모이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세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보통교부세 재원이 128억 원 감액된 상황에서 내년에도 200억 원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경상경비 절감, 연례·반복적 예산편성의 재정비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 전략사업, 핵심 중·장기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적 뒷받침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57억 원 ▲ 선비세상 조성 마무리와 개장 165억 원 ▲ 2021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 130억 원 ▲ 가흥신도시 주차타워조성 사업 등 92억 원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순 없지만,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발전 신성장 산업 기반 마련과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균형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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