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설치한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는 정신건강, 우울·불안, 중독, 정신증, 아동 등 총 5개 항목에서 스스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손 소독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검사 후 결과는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며 주의군, 고위험군으로 나온 대상자는 동의를 거쳐 심층 검사와 상담이 진행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시민·직원들의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가 하면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통해 지역사회 중증정신질환 발생률 감소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인수 상주시 보건소장은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설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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