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해 덕유산리조트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9일 무주군에 따르면 안전재난, 환경위생, 문화체육, 관광진흥 4개 분야 6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오는 11일까지 무주덕유산리조트를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가족호텔과 티롤호텔 등 숙박시설 2곳과 식당, 카페, 유흥·단란주점 등 중점관리시설 51곳, PC방(일반관리시설) 1곳, 기타 스키용품 대여소와 곤돌라 등이다.
방역관리 점검반은 3일 간 덕유산리조트 시설의 △출입명부 운영 및 관리(4주 후 폐기) △출입자와 종사자 증상확인 및 마스크 착용 여부·의무 안내 △영업 전 · 후 최소 1~2회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여부 △거리두기와 손소독제 비치 · 활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송순호 무주군 재난상황팀장은 “전국에서 스키 인파가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어 방역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무주덕유산리조트와도 협조라인을 구축하고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방역수칙 미 준수 대상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명령을 내리는 한편, 미 이행 시에는 과태료 부과와 집합금지, 또는 시설운영 중단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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