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즉시 신속한 차단 방역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1천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에서 전원 음성을 받았다.
14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 이들은 모두 한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확진자 발견 즉시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해 밀접 접촉자 등 100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3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확진자 발생 이후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고, 확진자의 동선지역에 대한 방역소독도 마쳤다.
이에 보건의료원은 지난 14일 응급실 정상운영에 들어갔고, 16일부터는 외래 진료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 14일 예정된 간부회의도 비대면으로 진행, 엄중한 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강조하고 전주와 광주 등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에 대해 재택근무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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