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산 ‘황금배추’일본 찍고 태국으로

해남산 ‘황금배추’일본 찍고 태국으로

영농조합법인 성진, 황금배추 9.6톤 첫 선적…연간 120톤 수출키로

기사승인 2020-12-23 16:24:08
▲ 해남에서 재배된 황금배추 9.6톤(3200포기 상당)이 태국 수출길에 놀랐다.[사진=전남도]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해남에서 재배된 황금배추 9.6톤(3200포기 상당)이 태국 수출길에 놀랐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에 개설된 전남도 상설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을 통해 매월 한 컨테이너(9.6톤)씩 보내져 연간 약 4만 포기, 무게로는 120톤 가량이 태국으로 수출돼 배추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농조합법인 성진은 30여 농가 조합원으로 구성돼 일반배추와 빨간배추, 황금배추를 연간 1500톤씩 생산하고 있다.

23일 선적식을 가진 황금배추는 일반배추에 없는 라이코펜 함량과 당도가 높고 맛이 좋다. 또 잎 조직이 치밀해 김장을 했을 때 무르지 않고 고춧가루가 적게 들어가도 배추김치 색이 좋아 백김치나 물김치를 담가도 색감이 좋다.

전남산 배추는 지난해 대만, 캐나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 수출됐으나, 올해 태국, 일본 등 2개국이 추가돼 총 8개국으로 늘었다. 이번 태국 수출은 올해 개설한 일본 및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에 힘입어 첫 수출로 이어지게 됐다.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은 태국 내 최대 한국 식자재 수입회사다. 한국산 신선 농산물과 식품, 주류 등을 연간 1000만 달러 이상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 내에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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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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