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는 12일 오전 10시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현재 남해군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진주 국제기도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며 2명 모두 지난 11일 오후 7시경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9시경 마산의룡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남해4번 확진자는 지난 7일오전 10시 10분부터 3시간 가량 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문 것으로 파악 됐다.
9일 10시 30분부터 11시 49분까지 남해읍 소재 모 장소에 머물렀으며, 접촉자 18명 모두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 장소와 관련된 접촉자를 포함한 2차 접촉자 등 총 28명을 검사한 결과, 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9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또 지난 9일 오후 5시 36분부터 오후 6시 23분까지, 남해읍 축협한우프라자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접촉자 9명, 동선 노출자 2명으로 파악됐으나, 신원 확인이 안되는 분들이 있다며 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이동면 소재 모 장소에 머물렀으며, 접촉자 20명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고 이 장소에 머물렀던 20명을 포함해 2차 접촉자 등 32명을 검사한 결과, 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남해읍 소재 모 장소에 머물렀으며, 접촉자 14명 모두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조치를 취했다.
남해 4번의 방문한 장소 및 동선노출자, 접촉자에 대해 검사와 소독을 완료했다.
남해5번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머무는 동안 남양주838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9일 오후 3시 10분경 서울시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해 같은날 오후 7시 30분경 남해공용터미널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고 확진자와 같은 버스에 탑승했던 사람은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중 4명은 서울시 거주자로 파악돼 거주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했으며, 남해군 거주자 6명에 대한 검사로 12일 오전 5시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후 남해5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오전 4시 30분경 남해읍 소재 청수탕(남탕)을 방문해 낮 12시까지 머물렀으며,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사업주와 종사자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32명이 검사를 진행했으며, 청수탕 방문 이후 확진자는 자택으로 귀가, 검사 전까지 자택에만 머문 것으로 확인돼 동거 중인 모친은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청수탕에 대한 방역조치도 완료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