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대응정책 ‘세계가 인정’

전주시, 코로나19 대응정책 ‘세계가 인정’

제5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심사위원회 우수사례 선정

기사승인 2021-02-05 16:33:39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이 세계적인 도시혁신사례로 꼽혔다.

전주시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제5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심사위원회에서 전주시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구 100만 이상 도시연합체인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중국 광저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지역사회·경제·환경 분야 등의 성공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격년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60개국 175개 도시의 273개 정책을 심사해 전주시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비롯한 프랑스 파리의 학교운동장 오아시스 프로젝트, 덴마크 코펜하겐의 빗물처리 정책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전주시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의 경우 전주한옥마을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착한 임대운동과 전국 최초로 지급된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외국어 안내서비스 및 유학생 생필품 구입배달 서비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전주시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은 지난해 3월에는 전 세계 도시들의 코로나19 관련 플랫폼인 세계보건도시 웹사이트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시아태평양지부 홈페이지에 올라 세계 25만 지방정부와 공유됐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세계의 여러 도시와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세계도시들의 정책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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