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HK+연구단, ‘일제강점기 유교문화 정리’ 자료총서 발간

전주대 HK+연구단, ‘일제강점기 유교문화 정리’ 자료총서 발간

기사승인 2021-02-08 15:09:41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단장 변주승)은 일제강점기의 유교문화를 정리한 자료총서 제7, 8, 9권을 각각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세 권의 자료총서는 일제강점기 관변단체인 경학원에서 유교 경전의 주요 내용을 해설한 것과 영남과 호남의 유림 문집의 규모와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자료총서 7권,‘경학원잡지의 주요 강설(講說)’은 경학원잡지 제1~48호의 강설 내용과 강연 원고 성격의 사례를 번역한 것이다. 경학원잡지의 강설은 전통적인 유교적 글쓰기와 경전 원문의 인용, 근대 이후 역사적 상황을 반영한 글쓰기를 담고 있어 일제강점기 유교 문화 연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자료총서 8권과 9권은 영남과 호남지역 유림의 문집을 목록화하고, 주요 문집을 해제해 수록한 자료집이다. 

변주승 단장은 “자료총서 시리즈를 통해 근현대 유교문화를 재가공하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자료를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며 “근현대 유교문화를 탐색하고 미래 공동체의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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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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