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관내에서 살면서 여행과 휴식,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로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3월, 6월, 9월 등 모두 3차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며, 14팀을 선정하는 1차 모집은 오는 19일까지다. 2차·3차 모집은 코로나19 추이와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켜보면서 공지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사천시 이외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사천시 여행에 대한 의지가 크고 개인 SNS, 유튜버 등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 홍보가 가능해야 한다.
시는 여행동기,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 효과성(SNS 활동) 등을 감안해 참여자를 선정하고, 1일 5만원 이내의 숙박비, 1인당 5~8만원 이내의 체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는 최소 5일에서 최대 30일 기간내 체류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가족단위 등 소규모 여행 트렌드에 맞춰 사천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자연환경적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섬 여행, 도보 여행, 버스킹 여행, 농촌체험 여행 등 장르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자연을 벗 삼아 일상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바다·노을·인생을 노래하는 버스킹 여행 프로그램은 공연자에게는 빛나는 무대를 선사하고, 관광객에게는 사천에서의 멋진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사업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부각될 것"이라며 "인구유입, 장기체류에 따른 관광·숙박·음식점·특산품 관광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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