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진주형 배달앱 서비스 '배달의 진주·띵동' 시범운영

[진주소식] 진주시, 진주형 배달앱 서비스 '배달의 진주·띵동' 시범운영

기사승인 2021-03-18 10:22:4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진주형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와 '띵동'을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의 진주형 배달앱 운영 사업은 일반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공모를 거쳐 ㈜스마트로, ㈜아람솔루션, ㈜허니비즈 등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는 자체 배달앱 구축, 진주사랑 상품권 결제 수단 탑재 등을 완료한 '배달의 진주'와 '띵동'에 대해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진주시는 지난 1월부터 가맹점 모집에 나서 배달의 진주 500곳, 띵동 400곳 등 약 900개 업체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배달앱은 이번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말경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지역 가맹점들의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실시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400여 개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앞으로 가입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형 배달앱은 직접 개발 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앱 개발 비용, 민간대행사 위탁 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발생 없이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어 관리·운영상 전문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진주형 배달앱의 참여 민간 배달앱 플랫폼 업체는 소상공인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2%의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홍보 등을 담당하며, 지역화폐인 진주사랑상품권 결제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에 100억원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배달앱이 조기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형 배달앱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의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2021년 교육경비 49억 5000만원 지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올해 교육경비 사업비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14개교와 진주교육지원청에 49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교육경비 보조 심의위원회를 거쳐 의결된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각급 학교와 진주교육지원청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예산 지원을 확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는 학생들의 학업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한 방과후교실,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안전한 학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진주교육지원청에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초청 활용 사업, 초등‧중학교 체육영재 육성 사업, 초등 수영 실기 교육 사업 등 6개 사업과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 지역 전체를 배움터로 만들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치원 간식비 지원, 유치원 방학기간 돌봄 보조인력 지원사업에도 6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매년 지원하는 교육경비 외에도 각급 학교 운동장 조성, 체육관·급식소 건립 등에 보조금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통한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뿐만 아니라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지원,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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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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