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민의 자랑이자 긍지인 의령민속소싸움대회는 전국 최고로 여겨지며 100여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군민들의 열렬한 성원과 관심 속에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민속소싸움대회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 개최 연기는 코로나 19로 인한 의령 홍의장군 축제가 취소돼 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대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수박축제위원회(위원장 이진호)는 2년째 지속 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령 홍의장군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연계행사로 추진 할 계획인 ‘제20회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켜봤지만, 코로나 상황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축제 개최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제33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 개최시기에 관련한 사항은 향후 소싸움협회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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