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2시 대비 10일 신규 확진자는 없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479명이다.
시는 지난 3월 13일부터 유흥업소와 조선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월 한 달 동안 무려 20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됐다.
이에 3월 19일부터 4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시행해 왔고, 3월 28일을 기점으로는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조금씩 수그러들었다.
이후의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 가족, 동료 등 확진자 접촉으로 발생한 경우로 3월의 확진자 대란은 한숨 고비를 넘겼다.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따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변경 없이 유지되며, 각종 동호회(동문회)·동창회·직장 회식·친구 모임 등과 같이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적 모임과 행사는 금지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따라 식당·카페·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도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할 수 없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와 소독,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 가능 인원 게시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변광용 시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3차 대유행’ 때보다 더 큰 ‘4차 유행’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필수 경제 활동 이외의 모임과 행사, 외출, 봄철 나들이는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위생과 방역수칙 준수 또한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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