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마산대 '맛스터요리학교' 개설…지자체 최초 외식산업 중흥프로젝트

창원시⋅마산대 '맛스터요리학교' 개설…지자체 최초 외식산업 중흥프로젝트

기사승인 2021-05-18 18:17:1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을 대표할 명품요리를 개발하고 확산 보급시키기 위한 '맛스터(Master)요리학교'가 마산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18일 마산대학교 식품과학부 웰빙관 및 청강기념관에서 이학은 총장, 정혜란 창원시 부시장, 이선희 복지여성보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맛스터(Master)요리학교 현판식 및 입학식이 개최됐다.


맛스터(Master)요리학교는 창원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외식산업 중흥프로젝트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식당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창원시장과 마산대 총장이 공동 학교장을 맡았다.

창원시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시를 대표하는 명품요리를 개발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찾아 음식을 즐기고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재 창원시에서 외식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김동수(전망대 대표)씨 등 25명을 선정, 실습을 중심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기존의 상품에 대한 맛과 향, 시각적 요소들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맛스터(Master)요리학교는 협약에 따라 마산대 식품학부에서 운영을 맡고 이 분야 전문 교수가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수업은 마산대 자체 학생 실습식당인 '마스터 키친'을 비롯해 12개의 대규모 조리 실습실을 이용하고, 교수진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현장 지도 수업도 병행한다.

맛스터(Master)요리학교 이수 후에는 교육생 각자가 개발한 작품요리를 전시하고 시민들로부터 평가받은 후 이를 상품화함으로써 창원의 음식문화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은 총장은 "창원의 새로운 문화와 품격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주고, 국민소득의 향상과 함께 먹거리 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때에 맛스터요리학교의 출발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혜란 부시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창원을 대표하는 맛 장인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며 창원 특례시 규모와 위상에 맞는 품격있는 음식점을 운영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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