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역대 최초로 자살예방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으며,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 내 위험신호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민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살예방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 콘텐츠 공동활용 ▲교육체계 구축 및 교육품질을 위한 협력 ▲콘텐츠 제작 노하우 공유 및 교육인프라 상호 지원 등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재단은 국가자살예방정책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자살예방체계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보고듣고말하기(보건복지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現 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개발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이어줌인(자살위험에 처한 사람을 대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자원을 이어주는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이어줌인’으로 브랜드화한 생명지킴이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대상별 자살예방교육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력개발원 건강증진교육부는 의료급여관리사 및 가족지원활동가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1500명의 정신보건분야 전담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황태연 이사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팬데믹 시대에 집합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콘텐츠를 통한 자살예방교육을 활성화하여 생명존중문화가 전사회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면서“이를 위해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인력개발원 허선 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인력개발원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재단의 콘텐츠 보급은 적절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두 기관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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