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달빛내륙철도 정부 계획안 최종 확정 

함양 달빛내륙철도 정부 계획안 최종 확정 

대구~광주 1시간대 연결...유통·물류 중심도시 전환 가속 

기사승인 2021-07-01 09:17:45
[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정부계획안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함양군이 유통 물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정부계획안에 최종 확정됐다. 앞선 지난 4월 28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포함되지 않았었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는 총연장 199km에 이르며 총사업비 4조 5000여 억원이 소요되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10개 시군(대구-고령-합천-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광주)을 경유해 대구~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하게 된다. 

오는 7월경 국토교통부 고시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와 예산확보, 설계 및 시공 순으로 사업이 진행 될 예정이며 계획기간은 202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다. 

그동안 함양군은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조기건설을 위해 인근 시군과 보조를 맞춰, 군민 의견서 전달, 공동선언문 발표, 경유 지자체간 협의회 개최, 국회포럼 참석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달빛내륙철도 최종 확정 소식을 접한 함양군민들은 이번 정부결정에 크게 환영하며 경유지역간 화합과 소통의 공동체 형성과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전-통영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함께 현재 건설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에 이어 달빛내륙철도까지 지나는 남부내륙 교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달빛고속철도가 완공되면 함양군은 명실상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으로 유통과 물류 중심도시로의 전환촉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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