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혁신안은 LH의 기능과 조직, 인력을 축소시켜 지역경제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공공기관 부동산 투기 문제의 근본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수단인 법과 제도를 보완·정비하는 것이 핵심이 돼야 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혁신안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경득 회장은 "정부가 LH를 해체 수준으로 구조 조정하는 것은 진주 혁신도시의 존립과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진주시지회는 지난 5월 27일부터 매주 2회 시청 앞 사거리와 공단 로터리 등에서 경남진주 혁신도시 지키기 및 LH 해체 수준의 개혁안을 반대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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