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대형교통사고 예방 긴급 대책’ 지휘 발령

전남자치경찰위, ‘대형교통사고 예방 긴급 대책’ 지휘 발령

기사승인 2021-07-29 17:28:16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전남지역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형교통사고 예방 긴급 대책’ 지휘를 발령했다.[사진=전남자치경찰위원회]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전남지역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형교통사고 예방 긴급 대책’ 지휘를 발령했다.

29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 20분경 강진 성전면의 한 교차로에서 3.5톤 트럭이 농어촌버스와 추돌해 41명의 사상자를 냈다. 

또 20일 오전 8시 55분경 여수 한재사거리에서 승용차 운송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과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5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이에 따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제8차 임시회의를 열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남경찰청에 ‘대형교통사고 예방 긴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하는 지휘를 심의‧의결했다.

주요 지휘 내용은 대형교통사고 발생 장소 주변 시설 집중점검을 통해 개선책 마련,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강화, 무인단속 카메라 등 장비를 이용한 집중 단속,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과 협업을 통한 대형교통사고 위험장소 시설개선 등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경찰청에 세부 추진사항을 다음 정기회의 시 보고받을 예정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경찰과 자치단체의 협업이 필수라고 보고, 합동점검과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또 전남경찰청 하반기 정기 인사에 맞춰 55개 지구대‧파출소장 보직자의 인사 타당성을 심사하고 전남경찰청에 적합 의견을 제시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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