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항공운송사업자인 하이에어는 지난 6월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 김포 주 10회, 7월 제주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오는 9월 17일부터는 울산노선도 주 2회 운항한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일요일 오전 11시 10분에 출발하고, 울산공항에서 금요일 오후 6시 10분, 일요일 오전 9시 40분에 출발 예정이다. 비행 시간은 1시간이다.
현재 무안에서 울산을 가려면 차를 이용하거나 기차를 타야 하는데 차로 4시간, 기차로도 직통 노선이 없고 환승을 해야 하며 4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이번 울산노선 신규 취항은 도 지역 간 기업인의 활발한 교류와 동서 간 교통 이용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울산노선 신규 취항으로 전남과 울산지역 이용객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이에어에서 운항하는 ATR72-500 기종은 흑산공항 개항 시 주력 항공기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안전보고서, 유럽항공안정청(EASA) 연간보고서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됐다. 좌석이 넓고, 날개가 동체 위에 있어 탁 트인 경관을 볼 수 있는 쾌적한 탑승 환경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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