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경계' 발령…진양호·사연호 '관심'

[경남소식]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경계' 발령…진양호·사연호 '관심'

기사승인 2021-08-12 16:57:1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12일 15시를 기해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진주 진양호(내동, 판문) 및 울산 사연호(반연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유해 남조류 측정결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과 진양호․사연호 지점은 모두 세포수 기준을 2회 연속 초과해 각각 ‘경계’ 및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물금․매리 지점은 6월 10일 ‘관심’ 발령 이후 63일만에 '경계' 발령으로 상향됐으며 이는 7월 초부터 지속된 가뭄과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 하굿둑으로 인한 체류시간 증가로 조류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심' 단계가 발령된 진양호, 사연호(반연리) 또한 수온 상승과 강우량 감소로 댐 방류량이 크게 줄어 댐 내 체류시간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청은 12일부터 16일까지 경남․부산지역에 비 예보가 있어 녹조의 추가 증식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류경보단계별 조치계획에 따라 철저한 대응을 할 계획이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경계’ 및 ‘관심’ 단계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경보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친수활동,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하도록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조류 농도가 높아져 지역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취․정수장의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 강화해 안심하게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문화의전당,하반기 기획공연 예매 시작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인 하반기 기획공연의 예매를 17일부터 시작한다. 

총 16편 22회로 구성된 2021년 하반기 기획공연은 코로나19 이전의 시즌 프로그램에 비해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더욱 알찬 공연들로 가득하다. 


김해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하는 연극 <불의 전설>을 비롯해 뮤지컬 <1446>, 발레 <지젤> 등 다양한 장르 안배는 물론이고 김해 활동 예술단체인 ‘마르떼’와의 공동주최 시리즈 <김광현의 재즈노마드 VVV>, 경남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참여단체 ‘김해신포니에타’의 공연 등 협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 예술단체와의 협업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 하다.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마르떼와의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김광현의 재즈노마드 VVV>, 김해문화의전당 상주단체인 김해신포니에타의 프로그램 <김해신포니에타×G.C.O. 창단연주회 함께하는 우리>(10월 2일), <영국으로 떠나는 음악여행>(10월 19일), <김해의 9길, 음악으로 걷다>(11월 2일) 등 재즈와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연극 <불의 전설>(10월 14일~17일)은 2019년 김해문화재단 창작희곡 공모 당선작으로 김해 설화 ‘황세장군과 여의낭자’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했다. 

와이즈발레단의 대표적 클래식 발레 레퍼토리 <지젤>(10월 29일~30일), 한글 창제 당시 세종의 고뇌와 아픔 등을 펼쳐낸 뮤지컬 <세종, 1446>(12월 3일~4일)도 연이어 관객을 찾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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