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점수가 낙제점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종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식약처는 오락가락 행정으로 인해 국민 불신을 가중시킨 낙제점 수준이라고 평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간)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다. 식품에서는 햄버거병 사태, 살충제 달걀 파동, 썩은 닭고기 수입 사건. 의약품에서는 메디톡스, 보톡스 서류조작 사건, 쿠팡의 의약품 불법 판매같이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사건들이 있었다"라면서 "국민들은 식약처가 사전에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지난 1년 동안만 하더라도 바이넥스 사건, 중국산 김치 사태 등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는 상황들이 많았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강립 식약처장이 답변하려고 하자 이 의원은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사과를 하는 자세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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