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펴낸 교재는 ‘한국어로 보는 세계사’와 ‘한국어로 보는 지리’로, 검정교과서 출판사인 ‘비상교육’과 협약을 통해 교과서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중학교 사회 과목을 세분화했다.
‘한국어로 보는 세계사’는 고대와 중세시대를 다뤘으며 ‘한국어로 보는 지리’는 한국의 지역적 특성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의 함양이 필요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외국인 대학생들에게도 활용이 가능하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이 제작하고 있는 한국어 교재는 다문화 청소년의 교과 적응을 위한 한국어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문화진흥원은 창원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지난해 수학, 국어, 사회, 과학 4종에 이어 이번 세계사와 지리 교재를 발간했으며 앞으로 세계사(근현대사), 사회 II, 수학 II , 국어 I, 국어 II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계획이다.
배경진 다문화진흥원장은 "올해는 한국어 교재의 제작과 함께 보급에도 힘쓸 방침이며 향후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미래융합연구소-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동아시아 안보 공동 세미나'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용) 미래융합연구소와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는 외교·안보 주요 연구기관과 국가중심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아시아 전략환경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공유하면서 ‘국가전략’의 방향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동아시아 안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창원대 미래융합연구소(소장 겸 미래융합대학장 최희규 창원대 메카융합공학과 교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는 31일 창원대학교 동백관 324호에서 ‘동아시아 전략환경과 한일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 세미나는 미중 전략경쟁과 4차 산업혁명, 그린 시프트, 감염병 등 문명사적 전환의 복합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안보 주요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와 창원대 미래융합연구소가 주최해 국내 주요 학계 및 연구소 등의 국제전략 전문가들을 초대, 한국이 직면해야 할 위기 요인들을 진단하고 변화하는 동아시아 전략환경에 대한 대응과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창원대 미래융합연구소와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는 양 기관의 상호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한다.
이어 1세션에서 최희규 창원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이 좌장을 맡고 서동주 유라시아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미중 전략경쟁 속 한국의 전략 공간’을, 홍석훈 창원대 교수가 ‘남북관계 진단과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2세션은 라운드 테이블로 ‘한일의 협렵방안’이라는 주제 하에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이기완 창원대 교수, 이창민 한국외대 교수, 이주형 창원대 교수, 이장희 창원대 교수, 이기태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김경성 창원대 교수, 박형준 건국대 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동아시아 전략환경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한국이 직면할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우리의 대외전략과 한일관계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한국의 국가전략 방향에 대한 새로운 의제와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중 전략경쟁 시대에 급변하는 국제전략 환경을 진단하고 향후 한국의 국가전략 방향 설정과 한일관계 개선에 실효성 있는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교·안보 주요 연구기관과 지역 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의 국가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 미래융합연구소는 산·학·연 융합연구자 간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국가 융합연구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