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21년에 방산 수출실적이 70억불을 상회해 그동안의 최대 방산 수출실적(`15년, 35.4억불)을 2배를 넘어서면서 방산수출국으로 진입했으며 창원은 국가지정 방산업체 85개 중 17개사(20%)가 위치하고, 2020년 기준 국내 방산매출액(15.4조원)의 27.3%(4조2000억원), 방산수출액(1조8000억원)의 33.5%(6000억원)를 차지하는 K-방산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의 방산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K-방산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 기동민, 성일종, 안규백, 황기호 의원을 대상으로 창원시의 방산 분야 현황 및 주요 추진정책, 우리나라 방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행정수요가 있는 곳에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방사청 이전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이에 국회의원들은 우리나라 방산을 선도하는 있는 창원에 방사청이 이전됐을 때의 효과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방사청 창원 이전 타당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창원시는 지난 2월부터 방위사업청 창원 이전을 위해 지역 상공계, 시의회,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 청와대, 대통령당선인인수위원회, 국방부, 방위사업청에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방위사업청 창원이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위산업 및 수소산업 경제방문단을 꾸리고 지난 3월 30일부터 호주 멜버른 및 질롱시에 머물며 수소기업 올레 에너지 방문, 질롱시와의 국제 우호도시 협약체결, 빅토리아주 중화총상회와의 간담회를 통한 제2회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협력방안 논의, 수소정책 교류를 위한 빅토리아주정부 및 멜버른시청 방문, 한국 및 호주 방산 기업과의 K방산 현지 간담회, 한화디펜스 호주법인 K9 자주포 현지공장 부지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향후 호주와의 양국 간 파트너십 구축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우주 분야, 방위산업기반 협력 및 강화에 크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