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가칭 ‘노・사 대화협의체’ 구성을 노동정책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지사가 주도하는 가칭 노·사대화협의체를 통해 노동자들의 현장 이야기를 상시적으로 듣겠다”며 “현재 노동계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도청 내 일자리정책본부 산하 기업지원과 산하의 노사협력팀을 현장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팀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에서 현재 운영 중인 노동상담소가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노동 상담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더 많은 예산과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겠다”며 “노동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 조합원 자녀와 추천 생활보호대상자 등에게 장학금의 액수와 수혜자의 확대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을 늘리는 등 ‘전라북도 근로 장학금’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35만여 전북지역 노동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북노동회관 건립을 도와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코로나19 위기업종 노동자의 고용유지를 위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과 고용유지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