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사업으로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경남에서는 경상국립대, 창원대, 인제대 3개 대학의 14개 연구단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대학들은 지난 2020년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국비 약 470억원이 지급되며 경남도 역시 2027년까지 약 22억원을 지원해 연구단의 활동을 돕는다.
2022년도 주요 사업은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등 핵심 학문분야의 연구 역량을 제고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 △혁신성장 선도 신산업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인재 양성사업이다.
미래인재 양성사업은 대표적으로 경상국립대의 농생명공학 글로컬 인재 교육연구단에서 수행한다.
지역 농생명산업의 연구 경쟁력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해당 연구단은 국제적인 교육으로 대학원생의 논문 질적 우수성을 높여 JCR 랭킹 최종 상위 25%의 성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창원대의 지역혁신 성장주도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인력 교육연구단이 대표적이다.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도할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산업발전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단은 올해 제조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2차 연도 사업 성과로 도내 사업 참가 대학들은 전체 약 280명의 석·박사인력을 배출해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했고, 참여 대학원생과 참여 교수의 협업으로 ‘프리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유용 균주의 생장 증진 및 식물병 방제용 조성물 및 이의 용도’ 등 19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기계공학 분야, 패션 분야 등에서 약 770여 개의 SCI(E)급 논문을 발표해 도내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했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경남도는 두뇌한국21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남도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경제진흥원, 중장기 경영전략 마련 연구용역 자문위원회 개최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용역’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위원장인 경남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해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 도 관계자, 유관기관, 도내 대학, 기업인 등 14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용역수행 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경남경제진흥원 중장기 경영전략의 기본 골격 및 향후 연구용역 수행방향 등을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남경제진흥원은 2020년 7월 개원해 2022년 4월 현재, 4개팀, 25명(정규직)이 근무하고 있으며 631억원 규모(2021년 12월 기준)의 위·수탁 사업 등을 수행해 경남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경제진흥원 설립타당성 용역보고서(2019년 9월)’에 기초한 기존의 조직 및 인력 운영으로는 변화하는 지역경제정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오래전에 설립돼 운영 중인 타 시⋅도 경제진흥원의 주요기능과 조직 및 인력 운영체계를 참고하는 한편 국⋅내외 사례를 반영하는 등 자체적으로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하여 조직운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은 △대내·외 경영환경 분석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 구축 △비즈니스 모델 도출 △조직진단 분석 및 인력운영계획 도출 △재정운영 계획과 단계별 추진과제 수립 등이고, 전문적이고 실현가능한 용역추진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수시로 조언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이날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구체적인 용역 추진방향과 경남경제진흥원의 단계별 중장기 발전계획을 설정하고,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다가오는 민선 8기 일정에 맞춰 경남경제진흥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강성윤 경남경제진흥원장은 "이번 용역은 경남경제진흥원이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수립하는데 있다"며 "다가오는 민선 8기 시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남경제의 부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새일여성인턴 665명 모집
경상남도가 경력단절여성 등 미취업 여성들의 일경험 및 고용유지 지원을 통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개소를 통해 새일여성인턴 665명을 모집한다.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인해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여성이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기업 인턴근무 경험과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취업 여성과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기업이 새일센터에 구직‧구인 등록을 하면 취업희망자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인턴을 연계한다.
새일여성인턴 참여자는 최대 90만원, 참여기업에는 최대 3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세부 지원내역으로는 △새일여성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인턴채용지원금(한 달에 80만원씩, 3개월간 총 240만원) △ 인턴기간 종료 후 상용직·정규직으로 전환하고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 시 기업과 인턴에게 취업장려금(각 30만원) △이후 추가로 3개월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에 새일고용장려금(80만원)과 인턴에 근속장려금(6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취업장려금은 경남도에서 기업의 고용유지를 높이고 여성취업자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도 자체적으로 추가 편성해 지원한다.
새일여성인턴 참여 기업체 대상요건으로는 △4대보험 가입 △상시 근로자 5인 이상-1000인 미만 △근무시간이 주당 35시간 이상인 전일제와 주당 20-35시간 미만인 시간제 등이다.
인턴 참가자격은 새일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미취업 여성이며, 저소득층, 결혼이민여성, 장기실직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을 우선 연계한다.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 및 미취업 여성들은 새로일하기센터에 구인․구직등록하면 된다.
◆경상남도, '경상남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
경상남도가 지난 3월25일 경상남도 대표누리집에 준칙 개정안을 공지한 후 4월6일까지 관계기관 및 민원인의 의견을 수렴해 '경상남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
준칙 개정 내용은 △관리사무소장의 업무 부당 간섭 시 제도 보완 명시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절차 명시 △동별대표자 선출 시 득표수가 같은 경우 선출방식 명시 △회계처리 용어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
상위법령 개정에 따라 관리사무소장의 업무에 대한 부당한 간섭과 업무방해 등 금지유형을 구체화해 해당 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인 중단을 요청하거나 거부할 권한을 갖도록 해 아파트 관리 종사자 권익을 보호했다.
특히 장기수선충당금 사용절차를 신설해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긴급한 공사나 소액지출의 경우 공동주택단지에서 명확한 기준을 정해 투명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동별 대표자 선출 시 득표수가 같은 최다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때 재투표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관리비 절감과 업무의 효율성을 마련했다.
이외에 체납관리비 징수순서 상세명시, 회계용어 정비를 통해 관리사무소에서 업무를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정된 준칙 전문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내 공동주택에서는 도 준칙을 준거해 관리규약을 개정하면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