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에 따르면, 이달 'KAI'(Korea Advertising Index) 종합지수는 106.9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모든 매체에 걸쳐 광고비가 늘어 온라인(105.4), 케이블TV(105.2), 지상파TV(104.2)의 광고비가 4월보다 유독 증가할 것을 전망했다.
아울러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4월 동향지수는 105.9로 조사돼, 전망치(106.4)와 유사한 수준의 광고비 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와 담배, 식료품과 음료, 비영리단체와 공공기관, 가정용품과 가사서비스 등의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5월 가정의 달 캠페인을 비롯해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와 성수기 시즌 대비 캠페인 실시 등을 꼽았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7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한편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