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기성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이미 유럽 전역으로 보급됐으며 독일 기준 약 2만기가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플랜트 건축 및 운영 기술의 부족으로 산업 진입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공법설명회는 HC에너지의 파트너사인 오스트리아 BIOGEST의 아시아 총괄 게오르기 키로브와 동북아시아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인 블라디미르 카들리악이 방한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오스트리아 BIOGEST는 전 세계 200기 이상의 플랜트를 건축하고 운영하고 있는 혐기성 바이오가스 플랜트의 선진기업이며 HC에너지는 BIOGEST와 플랜트 건축 및 운영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현재 경남 창녕군에 대한민국 최초의 축산농장 보급형 플랜트를 건축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 준공된다.
축산농장 보급형 플랜트의 가동은 축산분뇨를 100% 밀폐 처리하기 때문에 축산농장의 악취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므로 많은 축산 농장주들이 참석해 플랜트 운영에 관한 공법설명회를 경청했다.
HC에너지의 김화수 대표는 "전 세계적 트랜드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투자증대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시기에 창녕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악취 없는 청정 농촌사회를 만들고 도시와 농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