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국비 39억원을 확보해 복합문화센터와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은 개별 또는 연계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기존 시행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공모사업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혁신지원센터 구축,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 중 2개 이상의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경남도와 거창군이 공모 신청 전부터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통해 입주 기업체 및 관련 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발표평가 전 발표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경남도․거창군․입주기업체의 삼박자가 잘 융합된 결과물이다.
승강기전문농공단지 내 설치될 복합문화센터 및 혁신지원센터는 국비 3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5억6000만원을 투입해 남상면에 부지 4237㎡,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364㎡)로 △체력단련실 △관리사무실 △편의점 △기업컨퍼런스룸 △커뮤니티공간 △기술지원사무실 △기숙사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춘다.
센터는 기업인 교류 및 근로자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혁신지원 프로그램, 거창군 내 문화․체육단체와 연계해 노동자 신체 기능을 강화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 난타·독서 등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동아리 프로그램들을 도입할 예정으로 농공단지 내 노동자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부터 노동자까지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근로여건 개선을 통해 단지 내 입주만족도를 높이고 유동인구 증가로 농공단지 주변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관내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연구, 교육, 문화 등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 승강기전문농공단지가 거창군 농공단지의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