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청년문학상’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어 첫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 정신을 계승하고 청년문학 창작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에 제정된 상으로 경남대와 3·15의거기념사업회(회장 주임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대학보사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문학상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시 부문에는 총 76편이, 단편소설 부문에는 8편이, 동화 부문에는 2편이 각각 접수됐다.
그 결과 시 부문 당선작에는 송우영(경남대 국어교육과 4) 학생의 ‘수보보다(свобо́да)’ 작품이,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이현경(명지대 문예창작과 3) 학생의 ‘할 수 있는 인사’ 작품이 각각 당선됐다.
동화 부문에서는 함서진(서울예술대 문예창작학부 2) 학생이 가작을 수상했고, 시 부문에서는 윤병헌(단국대 문예창작과 3) 학생의 ‘방과 후’ 작품이 입선했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계승하는 이번 문학상이 미래로 정진하는 학생 여러분께 훌륭한 인재로 성장 할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