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2022 LINC3.0 창원 중소기업 컨설팅’으로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 문제 지원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 및 사업화 촉진에 이바지 하고, 각 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유·협업과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문 및 컨설팅 지원 △기술지도 지원체계 구축 및 기술지도 지원 △네트워크를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지원 △전문분야 컨설팅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경남대 LINC3.0사업단과 창원산업진흥원은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한국기술사회 경남지회와 (사)대한민국명장회 경남지회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애로사항 해결’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게 됐다.
경남대 박은주 LINC3.0사업단장은 "창원의 기업지원을 선도하는 창원산업진흥원, 한국기술사회 경남지회, 대한민국명장회 경남지회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공유협업으로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현장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대 LINC3.0사업단 박은주 단장,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 한국기술사회 경남지회 송병권 경남지회장, 대한민국명장회 허정일 경남지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대 지주형 교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지주형 교수가 기록의 날인 9일 국가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공감 확산을 위해 정한 6월9일을 우리나라가 법정기념일인로 지정한 ‘기록의 날’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경남대 지주형 교수는 그동안 유신체제 시기부터 1997년 외환위기 극복 시까지 한국 현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기록의 수집과 공개에 기여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한국 대통령 통치사료집 VII 박정희(4): 유신체제 형성(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으로 유신체제의 형성 전후의 국내외 정치적 사건에 대한 미 국무부 및 주한 미 대사관의 자료를 분석 및 공개했다.
2016년에는 부마민주항쟁에 관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해 부마항쟁 이후 시위의 전국적 확산과 박정희 정권의 서울 계엄령 선포 및 군 투입 계획 등을 밝혔다.
2018년에는 외환위기 관련 개인 수집 기록물 3018건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기증해 일반인이 자유롭게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1997 외환위기 아카이브’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그 외에도 미 국무부, 재무부, CIA 및 국제통화기금(IMF) 등 외환위기 관련 비밀문서의 언론 공개에도 기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